역사 속 탈모 이야기

2022. 11. 8. 16:11탈모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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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탈모를 가진 세계적 위인들

그리고 프로페시아가 탄생하게 된 이야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는데요.

 

출발합니다!

내 머리가 다시 나면서 회춘을 하고 있네!

조선 제21대 왕 영조, 당시 실록에 의하면 본인 스스로 앞쪽에 머리카락이 없다고 얘기한 부분이 나오는 것을 보면 탈모로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이 당시의 왕은 항상 상투를 틀고 관모를 착용해서 드러내 보이지는 않았으나 이후 신하들이 신경을 썼을 것이다. 그후 탈모에 관한 기록이 또 나오는데 영조 4316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의관 : 진맥해 보니 좌우 삼부맥이 모두 조화롭고 매끄럽기가 전과 같습니다.

영조 : 그러한가? 내 머리에 흑발이 나고 있는 것이 그 때문인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초상화

이렇게 기록하고 있는데 이때 영조는 70세를 넘긴 나이였다고 하죠. 또 당시 기록에 의하면 영조는 건공탕이라는 탕약을 하루 세번씩 마셨다고 하는데 동의보감에 의하면 건공탕은 소화기계를 건강하게 하는 탕약입니다. 혹시 이 건공탕이 탈모에 도움이 되었던 것일까요?

 

 

남성의 성기를 자르면 대머리가 되지 않을 것이야!

그리스의 의학자이자 의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우는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기원전 460에 태어난 히포크라테스는 당시 기도와 제사 등으로 질병을 치료하려고 했던 의술과는 달리 합리적인 의술을 통해 치료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히포크라테스 흉상(계명대학교 전시)

그러나 아쉽게도 그는 최고의 의사임에도 못고치는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대머리. 히포크라테스도 대머리였다고 하죠. 그는 여성과 환관은 대머리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남성의 고환을 제거하면 대머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인 치료방법은 아닌 걸로 해야 될 거 같네요.

 

나의 권력은 머리카락에서 나온다!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 중하나인 클레오파트라, 그녀의 연인이었던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 세상을 발 밑에 둔 그에게도 고민이 있었는데, 바로 탈모로 고생을 했다고 하죠. 그는 머리카락이 없어지면 본인의 권력도 사라진다고 믿었으며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항상 월계관으로 민머리를 가리는데 사용했습니다. 또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의 탈모 치료를 위해 쥐를 태운 재와 곰의기름, 녹용 등을 혼합해 탈모 부위에 바르게 했다고 하는데.. 과연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었을까요? 그 뒷 얘기까지는 전해지지 않는군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의 탄생 계기!

1974년 도미니키공화국의 작은마을에서 태어난 한 아이가 있었는데, 여자아이인 줄 알았던 아이의 몸에서 사춘기 즈음 남자의 생식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아이였던 것이죠. 그리고 또하나의 특이점으로는 전립선이 유독 작았습니다. 확인결과 이 아이의 몸에는 5알파환원효소의 수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남성호르몬에 의해 탈모가 진행되는 과정

5알파환원효소는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로 바꾸어주는데 이 DHT의 역할은 남성의 생식기를 만들어주고 또 하나는 전립선을 적절한 크기로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DHT 수치가 낮을 경우 남성의 생식기가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데 그래서 이 아이는 사춘기 즈음 뒤늦게 남성의 특징이 발현된 것이죠.

제약사에서는 이러한 사례에서 DHT와 전립선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게 되고 그 결과 전립선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그 부작용으로 탈모를 막아주는 효과가지 확인되면서 피나스테리드 5mg은 전립성치료제로 사용되며 탈모치료제로는 1mg의 용량으로 1997년 정식 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탈모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지 말고

 

마음 편하게~ 아시죠?

 

다시 풍성해지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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