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8. 16:34ㆍ탈모 정복
산성비 때문에 탈모(대머리)가 생길 수 있을까?
지금은 일부러 비를 피하지만 어릴 적 비 맞으며 장난도 많이 치고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으며 놀다 감기도 걸리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비가 올 때마다 우산 안 쓴 친구들에게
“비에 맞으면 대머리 된다”
“요즘 내리는 비는 산성비라서 탈모가 올 수 있다”라는 말을
한번씩은 해보시기도 하고 들어보셨을 텐데요.
과연 이 내용이 사실일까요?
이번에는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진짜 되는 건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일반적으로 내리는 비와 눈을 맞는다고 해서 갑자기 대머리가 된다거나 급격하게 탈모증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내리는 비는 산성농도가 pH 5.6 정도인데 그 이하를 산성비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샴푸와 린스보다도 낮은 농도(일반적인 샴푸는 pH 3 정도)라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단 그래도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빗물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물 중에 가장 순수한 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는 떨어지면서 땅에 떨어지기 전에 여러 입자, 광물들과 만나 빗물에 흡수되면서 그 순수성을 잃고 오염되게 되는데 이는 비가 내리는 환경에 따라 정도가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환경오염이 심한 곳이서 내리는 비는 당연히 깨끗함을 많이 잃게 되겠지요.
따라서 여러 화학물질과 산을 함유한 산성비가 머리카락에 닿았을 때 머리카락의 수분을 제거하고 머리카락을 푸석푸석하고 거칠게 만들 수는 있다고 하니 가급적이면 우리의 소장한 모발을 위해 우산 등으로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특히 처음 내리기 시작한 비는 대기의 먼지 등 오염물질을 가득 머금고 내려오는 것이니 가급적 비에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럼 비를 맞은 날 젖은 머리카락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비를 맞는 것 자체가 탈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비를 맞은 후에 머리를 감지 않거나 그대로 방치하거나 한다면 습한 두피 환경으로 인해 깨끗하지 않은 비의 성분이 두피 내에서 세균을 번식시키게 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두피환경이 안 좋아지면 당연히 탈모로 이어질 수 있겠죠.
즉 산성비가 직접적인 탈모의 원인이 아니지만 이후 두피 관리소홀로 인해 두피손상으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비를 맞은 후 집에 돌아오면 깨끗히 머리를 감고 잘 말려 건강한 두피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산성비를 맞으면 탈모증이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를 맞더라도 결국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평소에 깨끗하게 건강한 두피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탈모를 방지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
당연한 것이지만 다시한번 새겨 봅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발!
득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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