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억을 소환하다! 슈퍼패미컴 구입기

2022. 11. 22. 12:23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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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혹은 1990년도쯤으로 기억한다.
어머니가 사주셨던 나의 첫 게임기인 영실업에서 출시한 8비트 게임기 "파스칼124".
파스칼124는 일본 닌텐도사의 패밀리라는 게임기의 우리나라 버전? 일명 짝퉁이라고 해야하나, 아마 파스칼124도 영실업에서 정식 출시한 제품이기 때문에 짝퉁은 아닐 테고 아무튼 게임팩이 호환돼서 플레이가 가능했던 게임기다.

그후 16비트 게임기가 출시되기 시작했고 가장 인기 있었던 게임기가 바로 오늘 소개할 닌텐도사의 슈퍼패미컴이다.

슈퍼패미컴은 1990년도 일본에서 출시되었고 2000년도까지 생산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5천만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전자에서 “현대 슈퍼컴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은 슈퍼마리오 카트가 382만개 판매로 1위, 슈퍼마리오 월드 355만개 판매 2위, 3위는 드래곤 퀘스트 환상의 대지가 순위로 집계되어 있다.

슈퍼패미콤 판매 1위 타이틀 마리오 카트

이후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이 CD게임기가 출시되면서 자연스럽게 뒤안길로 접어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나의 게임기에 대한 즐거운 기억은 슈퍼패미컴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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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비트 게임기만 즐기던 나는 당시 16비트 게임기 슈퍼마리오 월드라는 그래픽을 친구네 집에서 처음 접하고 내 파스칼124에는 더 이상 흥미를 유지할 수가 없었고, 어머니를 조르고 졸라서 슈퍼패미컴으로 갈아타면서 매일매일을 게임을 하며 친구들과 즐겁게 보냈는데.
그게 벌써 약 30년 전의 추억이 되었고 문득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서 인터넷을 뒤져보던 중 아직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어 있고 중고 게임기가 인기 있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

요즘은 모든 게임을 에뮬로도 쉽게 다운 받아서 게임을 할 수는 있지만 그때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한 나는 안사고는 버틸 수가 없어, 박스셋에 상태 괜찮은 놈으로 하나 구입했다.

30년도 더 지난 게임기가 어찌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누구의 손을 거쳐 여기까지 와서 나와 인연이 되었나 새삼스럽기가지 했다.

본체와 매뉴얼의 시리얼이 일치해야 제맛!

게임팩도 같이 구입했다.
게임팩 가격도 저렴하게 보통 5,000원~10,000원 정도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당시에는 게임팩 하나에 거의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30년 전 10만원이면... 엄마가 안 사줄 만도 하네요.
아직 내가 원하는 슈퍼마리오 월드도는 구입 못했지만 구입 예정이고 팩도 알록달록해서 장식용으로 놓아도 손색이 없다. 하나둘 기회될 때마다 수집하는 재미도 있을 듯^^

오늘은 개봉기까지만 올리고 게임 플레이 하는 내용은 다음 기회가 되면 게임 플레이하는 내용까지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가끔씩 그리워지는 어린 시절에 추억 하나씩 있으실 텐데요.
지금 생각하면 자그마한 것에도 참 행복해하던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어렸을 때 살던 동네, 가끔씩 지나가면서 들르게 되는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등등 가끔 접하게 되는 이런 것들이 저에게는 감성을 일깨워주는 자극이 되는 것 같네요.

모두들 즐거웠던 추억으로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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