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프랑스전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결승전인 이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은 그야말로 슈퍼스타 메시와 음바페의 라이벌전, 연장전 접전, 승부차기, 골키퍼의 마스터클래스 등 결승전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접전이었죠.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프랑스를 꺾고 리오넬 메시가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하듯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아르헨티나-프랑스의 결승전은 파리 생제르맹 FC 동료이자 라이벌인 35세의 메시와 그 명성을 이어받을 준비가 된 23세의 음바페의 경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카타르 월드컵 최고 득점상인 골든부츠를 수상하는 음바페

메시에게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으로 1986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디에고 마라도나의 업적에 도전하는 마지막 월드컵이었고 이를 저지하고 두번째 월드컵을 거머쥐기 위한 음바페의 저항의 대결이었습니다.

 

경기는 전후반 79분까지는 메시에게 주목 되었지만 후반 종료 즈음 음바페의 현란한 개인기가 살아나면서 2분 동안 2골을 몰아넣으며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연장전에서 아르헨티나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음바페는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동점을 만들어 냈었죠.

이 순간 정말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어지는 승부차기에서 프랑스가 두번의 패널티킥을 놓치면서 월드컵은 아르헨티나에게 안기게 되었습니다.

 

2시간이 넘는 경기에서 메시와 음바페는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며 역사에 남는 월드컵 결승전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